반려견과 같이 대중교통 이용하기
저는 또리와 함께 대중교통을 종종 이용하곤 했는데요 특히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많이 탔습니다. 부산 센텀에서 열리는 반려견 박람회에 가기 위해서였는데 언니들이 뚜벅이다 보니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곤 했는데 사실 버스는 지하철과 다르게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반려 생활이 10여 년 이상인데 버스에 타고 있을 때 이동용 가방에 강아지를 넣고 탑승하는 분을 기사님이 너무 거칠게 안 된다고 하는 걸 본 이후에 '버스는 절대 안 타야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요즘은 반려견 또는 반려묘와 함께 이동하는 분들을 대중교통에서도 종종 보곤 했었습니다. 그렇다면 「반려동물과 대중교통 이용하기」 지금은 어떨까요?
버스
대부분 반려동물의 크기가 작고 운반용기를 갖춘 경우 탑승을 허용합니다. 다만 회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시내버스 운송회사에 미리 탑승 가능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
반려동물을 이동장비에 넣어 보이지 않게 하고,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지 않게 하여 다른 승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해야 합니다.
지하철은 종종 이용할 때, 똘이가 이동 가방 안에서 나오지 않도록 머리까지 다 넣었습니다. 요즘은 이동 가방 등이 다양한 디자인이 있고 반려동물을 배려한 것들이 많습니다. 가방 안에 있을 때는 다른 승객들도 모른 체 해주시고, 자극하거나 하지 않으시더라고요! 어르신도 이뻐해 주시고 배려해주시고 하는 분이 많으셨어요. 그러므로 비반려인을 위한 펫티켓을 지키는 게 좋겠습니다 :)
택시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할 수 있는지는 택시 사업자가 정하는 규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서울특별시의 경우 운반 상자에 넣은 반려동물 또는 공인기관에서 인증한 시각장애인 인도견은 택시 승차가 허용됩니다.
다만, 택시운송사업자 또는 다음 승차 여객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동물은 탑승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고속버스
고속버스 또는 시외버스로 반려동물과 이동하는 것은 제한이 있을 수 있는데요, 버스운송회사마다 규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전용 이동장비에 넣어 반려동물 탑승을 허용합니다. 따라서 이용하는 버스 회사에 미리 탑승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차
몇 가지 제한사항이 있습니다.
① 반려동물(이동장비 포함)의 크기가 좌석 or 통로를 차지하지 않는 범위 이내로 제한
② 다른 사람에게 위해나 불편을 끼칠 염려가 없는 반려동물을 전용 가방 등에 넣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광견병 등 필요한 예방접종을 한 후 탑승
* 이를 위반할 때 탑승 거절 또는 퇴거 조치 될 수 있습니다.
비행기
1. 탑승가능 여부 문의
항공사마다 운송약관과 영업지침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국내 항공사 대부분 생후 8주가 지난 개, 고양이, 새로 한정하여 탑승가능 합니다. 보통 케이지 포함 5~7kg 이하이면 기내반입이 가능하고, 그 이상은 위탁수하물로 운송해야 됩니다.
2. 케이지 준비
잠금장치가 있고 바닥이 밀폐된 케이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단, 항공사마다 특정 케이지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해당 항공사에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3. 항공사에 수하물서비스 신청
항공사 사전 상담 후 반려동물 수하물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송약관과 운영 지침에 차이가 있으니 반려동물의 종 또는 무게에 따라 기내 반입이나 수하물 서비스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운반비용은 총무게에 따라 초과 요금이 적용됩니다.
연안여객선
다른 교통수단과 마찬가지로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전용이동장비에 넣은 반려동물 탑승은 허용됩니다.
그렇다면, 장애인 보조견은?
항상 논쟁거리가 되는 게 장애인 보조견입니다. 식당 출입도 그렇고 현행법상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하죠.
장애인 보조견 탑승 거부 제한
누구든지 장애인 보조견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려고 할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반해 장애인 보조견표지가 있는데 정당한 이유 없이 장애인 보조견의 탑승을 거부하면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습니다.
「장애인복지법」 제90조제3항제3호,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제46조 및 별표 5 제2호다목.
사실 현행법을 보면 대부분 "탑승이 가능하나, 각 운송회사에 문의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하는데요, 규제 하기는 마땅히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반려인은 비반려인을 배려하여 우리 댕댕이들과의 여행이 안전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은 동물사랑배움터에서 알려주는 올바른 반려견 승차방법이니, 댕댕이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 꼭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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