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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함께하는 로봇

by Lilyis 2023. 4. 3.

오늘날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로봇들이 있다. 실제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로봇은 물론 그들의 역할을 대체하거나 반려동물의 역할로서의 로봇까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자.

 

ⓒ photo by Derek Oyen on Unsplash


남극의 펭귄들과 함께 사는 로봇, ECHO

ECHO라는 이름의 4륜 노란색 로봇은 남극 Atka Bay에 있는 황제펭귄 서식지의 개체수 변화를 기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작은 로봇은 남극의 황제펭귄 개체군 사이에서 생활한 첫해를 마쳤다. 매사추세츠의 Woods Hole Oceanographic Institution의 연구원들은 기후 변화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30년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로봇을 사용하기를 바란다. ECHO는 Woods Hole의 해양 동물 원격 감지 연구소에서 만들어져 펭귄의 전자 태그를 스캔하는 데 시간을 보낸다. 펭귄이 생후 5개월이 되었을 때 연구원들이 태그를 부착하고 이를 추적하면 연구자들은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일 수 있는 인구 변화를 볼 수 있다. 태그는 1~2m 떨어진 곳에서만 읽을 수 있으므로 로봇이 필요하다. 해양 동물 원격 감지 연구소의 Daniel Zitterbart는 Popular Science에 "인간으로서 매년 15,000마리 또는 24,000마리의 펭귄을 스캔하려고 시도할 수 없습니다. 불가능합니다."라고 전했다. 키가 1m도 안 되는 이 로봇은 주변 사람들과 매우 다르게 생겼지만, 펭귄들과 조화롭게 살고 있으며 360도 카메라를 통해 동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Zitterbart는 인간이 ECHO와 같은 일을 하려고 하면 펭귄들이 도망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제펭귄은 이 지역 최고의 포식자에 속하기 때문에 개체수를 연구하면 남극 환경이 얼마나 건강한지 알 수 있다. 그러나 Global Change Biology의 2021년 연구에 따르면 해빙이 녹는 등 서식지 변화로 인해 2100년까지 세계 황제펭귄 개체수의 99%가 사라질 수 있다한다. 그는 또한 로봇이 인간보다 동물에 미치는 영향이 더 적다고 말했다.

 

인도의 전통 의례를 진행하는 기계 코끼리

한 동물 권리 단체인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PETA)는 전통 의례에서 진짜 코끼리들을 대체하기 위해 한 인도 신전에 기계 코끼리를 주었다. 신전이 진짜 코끼리들을 사용하는 것을 멈추는 데 동의한 이후로 인도의 케랄라주에 있는 한 신전에 그 로봇을 준 것이다. 이 신전의 성직자는 그 로봇이 동물들을 다치게 하지 않고 그곳의 의례들과 거리 행진을 계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몇몇 인도 신전들 그리고 케랄라에 많은 곳이 거리 행진들에서 이용되기 위해 코끼리들을 길렀다. 하지만 PETA는 인도에서 억류에 있는 대부분의 코끼리는 불법으로 길러진다고 말했다. 그 동물들은 그들의 주인들에게 맞으면서 훈련받고, 그들의 다리들을 둘러싼 금속 사슬들로 인해 다친다고 전했다. 또한, Center for Research on Animal Rights는 138마리의 코끼리들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케랄라에서 억류 속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지 뉴스의하면 코끼리들은 진짜 코끼리처럼 그들의 머리, 귀, 눈 그리고 꼬리 또한 움직일 수 있으며 움직이기 위해 작은 바퀴들을 이용한다한다. 로봇 코끼리는 무게가 약 800킬로그램이 나가고 만드는 데 약 6,000달러가 든다고 했다. PETA는 로봇이 "진짜 코끼리들이 자연 속에서 그들의 가족과 함께 남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몇몇 PETA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신전 코끼리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어야 된다고 하며 로봇이 현지 문화에서 진짜 코끼리들을 절대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PETA는 그곳의 의례들과 축제로 코끼리가 이용되는 것을 끝내고 그 동물들을 억류에서부터 해방하여 동물들이 사람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구역, 즉 안전한 좋은 환경이 있는 장소들로 옮기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집 반려로봇, NICOBO

우리의 집을 청소할 수 있는 로봇들, 우리의 쇼핑한 물품을 배달해 줄 수 있는 로봇들, 우리의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로봇들 그리고 심지어 우리와 함께 테니스를 칠 수 있는 로봇들이 있다. 하지만 파나소닉에서 나온 니코보(NICOBO)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로봇은 매우 많은 것 중 어떠한 것도 할 수 없다. 니코보(NICOBO) 라는 이름은 "미소"를 뜻하는 일본어 단어에서 유래했다. 이는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말동무가 되도록 고안된 부드러운 "약한 로봇"이다. 그렇다면 니코보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니코보는 그만의 언어를 말할 수 있다. 간단한 일본어 몇 가지를 또한 배울 수 있으며 만약 니코보가 대화를 원한다면 주인과 이야기할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리가 니코보를 쓰다듬으면 니코보의 꼬리를 움직일 수도 있고, 회전할 수 있고, 위아래로 끄덕일 수 있고 우리를 보기 위해 눈을 움직일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때때로 니코보가 방귀를 뀌고 싶다면 방귀를 뀔 수도 있다.

발상은 그것 자체도 움직일 수 없는 아이 같은 로봇을 돌보는 것이 사람들을 외로운 기분이 덜 들게 할 거라는 것이다. 니코보는 대략 볼링공 하나의 크기이지만 그 로봇은 작은 아이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이런 니코보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이 로봇 자체는 60,500엔 (한화 약 60만 원) 정도 이다. 또한 니코보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서 1,100엔 (혹은 약 1만 원)의 월별 요금이 소요된다.
그렇다면 이런 니코보를 누군가가 구매할까?
그들은 이미 충분히 인기가 있다. 파나소닉은 320개의 니코보 로봇들을 2021년에 크라우드 펀딩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게 만들었고, 그것들은 단 하루 만에 모두 판매되었다. 니코보는 2023년 5월 16일부터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며, 그것은 이미 지금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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